보석톡톡톡

상황에 맞는 보석 착용 에티켓

2017-08-290

상황에 맞는 옷차림만큼이나 중요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 어떤 보석을 해야하나라는 것이다.
장례식에 빨간 루비를 하고 간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한 일이다.


>> 결혼식에 초대되었을 때 

제일 처음 생각해야 할 것. 신부보다 화려한 보석은 피해야 한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는 보통 약혼 반지나 결혼 반지를 끼고 있는데 신부가 낀 반지보다 더 화려한 반지가 친구의 손가락에서 반짝거리고 있다는 건 큰 실례.
결혼식에 갈 때에는 심플한 디자인의 보석으로 신부를 더 돋보이도록 해야 한다. 

>> 문상 또는 궂은 일에 갈때 

장례식과 같은 슬픈 자리에는 진주가 가장 적당하다
진주가 ‘눈물’의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흔히 진주가 ‘눈물’을 상징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은 진주를 건강과 부귀영화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보다는 진주가 애잔한 빛을 내기 때문에 슬픈 자리에도 어울릴 수 있다. 
또 장례식에는 노란색의 금 장신구보다는 흰색의 플라티늄이나 은 장신구가 어울린다. 

>> 파티에 초대되었을 때

자신을 한껏 돋보이게 만드는 보석을 하는 것이 좋다. 
자신을 돋보이게 한다고 무조건 화려한 보석으로 치장하라는 것은 아니다.
그 파티의 성격에 따라 어떤 보석을 해야 할지 정해야 하겠지만 때로는 우아한 느낌의 보석이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포인트로 하여 강한 느낌의 보석을 하고 나머지 보석은 심플한 보석으로 하는 것이 자신을 돋보이게 만든다.
또 적어도 목걸이나 귀걸이 또는 브로치나 귀걸이 등 두 개 이상의 장신구는 통일된 느낌의 장신구를 하는 것이 좋다. 
남성의 경우엔 커프스 버튼, 타이핀은 기본이다.
꼭 착용해야 하며 이때 색상은 시계, 구두장식, 안경 등의 금속 색과 통일하는 것이 세련되어 보인다.  

>> 사무실에서 일할 때

사무실에서는 자신에게 적당한 긴장감을 줄 수 있는 심플한 주얼리(장신구)가 좋다. 
지나치게 크러가 화려한 것은 피하고 플라티늄, 화이트골드나 진주 등 지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주얼리(장신구)가 어울린다.

>> 면접 볼 떄

면접은 30초의 승부다. 
그만큼 첫인상이 중요하다. 
어느 곳에 면접을 보느냐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엔 깔끔한 인상이 더 많은 점수를 받게 된다. 
때문에 면접시에는 주로 단정한 느낌의 정장을 입게 마련인데 주얼리(장신구)도 옷과 맞도록 간단하면서 세련된 느낌이 드는 은이나 14k, 18k 등의 금이 좋으며 작은 진주도 잘 어울린다.